음양팔괘장 전극련 노사님이 11월1일부터 11월10일까지의 한국방문 일정을 마치시고
10일 수요일 아침 중국으로 귀국하셨습니다.
음양팔괘장의 유일한 두 제자중의 한 분이신 정민영 선생님을 가르치시기 위해 방문하셨는데,
사전 연락도 없이 갑자기 오셔서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짧은 일정탓에 변변히 대접할 시간도 없었고, 노사님께서 저희 선생님을 가르치시려는 뜻에서
극구 다른 일정들을 사양하셨습니다.
저녁 시간에 몇번 도관에 나오셨는데 한번은 새벽 2시까지 절로 흥이 나셔서 끝없이, 지치지도 않으시고
선생님과 함께 우리들에게 음양팔괘장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만드셨습니다.
한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본것처럼 재미있었고 잊혀지지 않을 강렬한 장면들 이었습니다.
전극련 노사님이 선생님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제자에 대한 사랑이 매우 각별하시다는느낌을 받았고
성격이 매우 소탈하시면서 잘 웃으시고,정이 많고,유머감각과 남을 배려해주려는 매너가 훌륭하시며,
선생님과 대화하는 것을 지켜보노라면 장난끼도 있으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무술동작을 한번 취하면 완전히 사람이 바뀌어 눈빛이 형형하고 매섭게 꽂히는 것이
"아! 저래서 고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전극련 노사님께서 내년이나 후년에 꼭 다시 오신다고 하셨는데 그때까지 음양팔괘장반은
음양팔괘장 기본공과 웅형장을 열심히 해놓으라는 당부의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번에 음양팔괘장 vcd가 새롭게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번 판에는 우리 도관도 소개되고
선생님도 호주에 있는 중국 제자분과 함께 vcd에 소개된다고 합니다.
10일이란 시간이 어떻게 간건지도 모르게 흘러가 노사님은 중국으로 가시고,
이제 평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음양팔괘장은 전씨 가문의 비전 무술로써 중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전혀 공개되지 않았던 무술입니다.
처음으로 외부인으로는 선생님과 호주에 있는 중국분이 유일무이한 정식제자인데,
도장을 열고 공식적으로 배우는것은 우리들이 전 세계에서 최초라고 합니다. 그만큼 전극련 노사님의
관심과 애정과 우려가 깊은 만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수련합시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2-09 1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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