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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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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의 자세

사진/양식 태극권 주회원 노사

ㅡ태극권의 자세 ㅡ

옛 고인은 태극권을 움직이는 참장공이라 했다.

태극권을 무슨 연유로 움직이는 참장공이라 했을까?

매 하나 하나의 독립된 자세가 연결 되어 흐르면서,

고정의 틀을 극복하고 만들어 지는 것이 투로이지만

그 본질적 자세, 정지의 틀을 무시 하지 말라는 뜻이 내포된 말씀이다.

연공자는 움직일때 보다 정지되어 있을때

몸 구석구석을 차분하게 잘 관조 할수 있고,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으로 대화할수 있다.

정지된 여러가지 자세를 차분하게 잘 觀(관)한 다음,

의미들이 살아난 자세들,그 극복된 자세가 연결된 투로는 묘미가 깊다.

하나 하나의 의미들을 인식한 투로는 보기에도 아름답고

공력 증진에도 좋다.

子笑鄭珉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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