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적 이유로 오랜시간 도관수련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가득한 시흥에 한선우 입니다.
태극권 수련간 일어나는 긴장과 통증에 대해 저의 짧은 소견을 말해 보려 합니다. 이미 선생님의 설명과 가르침으로 잘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사형 사제 분들께서 자신의 공부의 이해에 대해 수련단상에 올려, 도반들에게 도움을 주신다면 더욱 큰 수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요통 - 허리의 긴장
초보시절 투로를 오랫동안 반복하면 요통이 일어나고 다음 날 과도한 허리 긴장으로 허리가 뻐근함을 느낀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것은 요추하부(L3,4,5)에 체중이 과도하게 실린 경우입니다. 관련된 근육은 척추 기립근, 요방형근, 소둔근, 중둔근,이상근, 최장근, 극간인대, 황인대 등 요부와 직간접적 연관이 있는 근육들이 있습니다.
이부위에 긴장이 일어난 원인은 구결인 입신중정, 허령정경, 미려중정등을 정확히 몸으로 표현되지 않아 척추의 구조가 어긋난게 된것이 원인입니다.
태극권 수련시 척추의 형태는 매우 중요합니다. 5궁중 중심에 있는 척추궁은 바르게 정렬되어야 다른 궁(弓)들과 원할하게 연관될수 있습니다. 즉, 요부의 척추가 과도하게 후만(뒤로빠진현상)되어 긴장과 통증이 일어난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태극권 수련시 미골을 안으로 당겨 말아(렴둔)야 하지만 과도하게 말았을 시엔 자연히 요추부에 후만이 일어나 관련 근육과 뼈에 부담이 일어나고 긴장되게 되는 것입니다.(태극권 수련시 전체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것은 방송인데, 이는 방송에 어긋나는 것이지요) 평평한 요부를 만들어야지 요부가 뒤로 빠지거나 앞으로 밀려 있으면 안되는데,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미골의 위치 입니다. 선생님께서 렴둔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침을 주신것을 과하게 행하면 이 또한 잘못된 공부 입니다. 과도한 렴둔은 골반 전방에 있는 과(사타구니, 고관절)의 긴장을 유발합니다. 그렇다면 미골의 정확한 위치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이 일어 날수 있는데, 제 개인적인 소견은 수련하는 이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련하는 이가 척추의 정렬을 중요시하고 다른 궁(弓)과의 유기적 연관을 생각하면서 수련하면 자연히 미골의 위치를 느끼고 알게 될꺼라 생각합니다.
본래 허리가 약하거나 요부 질환을 가지신 분일 경우엔 많은 투로보다 방송체조와 참장공이나 단식 투로 연습으로 척추의 방송에 힘쓰는 것이 바른 수련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엔 무릎통증에 대해 저의 소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큰 가르침 주신 선생님과 사모님, 민태 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수행에 깊은 참구 하시는 사형 사제님들 공부의 성과를 얻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이상 시흥에 한선우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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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팔괘문 태극권 주말반 수련 일년차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