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대상으로 위내시경을 실시하면 그 경중의 차이가 있을 뿐 거의 다 위장장애가 있다. 그 원인은 불규칙한 식사, 급하게 먹는 습관, 잘못된 음식섭취, 지나친 과음, 많은 스트레스가 주범이다. 위장병을 치유하기위해서는 우선 저작작용을 통해 뇌에서 음식이 들어오고있음을 인식하게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외 자연치유법에 대하여 살펴보자.
1. 산과다로 인한 위장병(위염, 위궤양)
산과다는 간과 쓸개기능이 발달되어 부드러운 파동(기운)이 뭉치는 파동(기운)인 위장기운을 억제하여 발생되는 위장병이다. 산과다의 증상은 음식이 소화되지 못하고 배변시 그대로 배출되고 물위로 변이 둥둥 뜨며 특히 섬유질이 많은 김치나 부추, 상추등이 그렇다. 산과다가 발생되면 위장병인 위염, 위궤양, 속더부룩함뿐만이 아니라 위장기운이 지나는 경락중 무릎관절과 입병발생이 높고, 복부비만, B형간염등을 동시에 수반할 수 있다. 이경우 음주는 위장병을 악화 시킬수있다. 음식섭취는 부드러운 기운을 항진시키는 신맛 먹거리는 가급적 피해야하며 반대로 산을 줄이는 얼큰한 맛과 감미로운 맛을 즐겨야한다.
생목이 오르고 배가 더부룩해지는 팥과 밀가루가 주재료인 라면, 햄버거, 피자, 각종 튀김, 닭고기, 계란등을 피하고 위를 편안케하는 단맛음식인 찹쌀, 기장, 호박, 꿀, 흑설탕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을 억제시키는 율무나 현미, 생강차, 수정과를 따듯하게 먹는 것이 좋다.
운동으로는 윗몸일으키기와 복부맛사지가 필요하며 이 운동은 눈밑이 불룩해지고 아랫배가 축 처지는 위하수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2. 저산증
적당히 소화가 되어야 음식의 영양분이 5장6부의 각 장부에 전달되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무산증의 경우에는 오장육부중 폐와 대장의 기능이 너무 항진되어 쓸개즙분비를 억제하여 식욕부진과 소화불량이 생긴다. 이 경우에는 입안의 밥알이 마치 모래알처럼 와글와글하다고 표현하게된다. 무산증은 긴장되는 기운이 지나친 것으로 세포 하나하나 뿐만 아니라 생활 역시도 긴장되고 항상 불안함을 느끼게 되다. 무산증으로 인해 위장병을 갖고 있는 사람은 마른 체형이 대부분이며 무산증에는 산을 촉진할 수 있는 신맛음식인 팥이나 사과, 귤, 포도, 유자, 매실, 감식초등이 효과적이며 푹 고은 닭백숙이 산을 촉진시켜 밥맛을 돋구고 소화를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3. 명치끈이 아픈 명뼈밑통(심하통)
심하통은 신경성 소화불량으로서 명치끝이 뻐근하고 속이 답답하며 소화가 안되므로 잘못 위가 나쁜 것으로 알기 쉬우나 이증상은 위의 기능보다는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된다. 심하통은 심장의 무기력함이 위장을 계속 눌러 발생되며 심장의 모혈인 거궐혈(명치끝)에 기운이 전달되지못해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심하통은 숨을 깊게 들이마시기 어려우며 등줄기 중앙이 항상 뻐근하고 어깨뼈 중간 자리가 쏙쏙쑤시며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 수반된다. 특히 심장이 약한 사람이 급하게 먹거나 심적 불안 상태에서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 잘 발생되며 이 증상에는 심장을 영양하는 쓴맛음식이 필요하므로 수수밥을 장복하며 식후 커피를 진하게 마시거나 영지나 인진쑥을 마시면 편안해질 수 있다. 운동으로는 팔굽혀펴기와 어깨돌려주기, 혀돌려주기등이 필요하다.
글쓴이 - 장석종/ foodtherap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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