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은 아주 귀찮고 고통스러운 고질병이며 통증이 심해 수술을 해서 결석을 제거하여야
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혹은 담석을 폐쇄해도 자꾸생기는 귀찮은 병이다.
담즙의 성분인 콜레스테롤, 칼슘, 빌리루빈 등이 대사 이상으로 석화되어 고체덩어리가 되는것이
담석인데 담석증이 왜 생기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점이 많다. 다만 식사의 편식, 불규칙한 식사,
과식, 자율신경의 실조, 담즙의 유통장애, 임신부등에 잘생기는것으로 되어있다.
아무튼 담즙의 성분균형이 깨어저서 생기는것으로 생각되며 비만증인 사람과
지방분을 많이 먹는사람에게 비교적 많이 발생하며 근래 식생활의 서양화와 더불어
담석증 환자가 늘어가고 있는것을 보면 일종의 성인병이라고 할수있겠다. 신장계통에 생기는 결석도
식생활의 편식,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시금치의 과식, 스트레스와 관계가 있지않나 하는 정도로
생각되는데 하여튼 몸속에 돌이 생긴다는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할수있겠다.
이러한 결석이 생기지 않게 또는 생겼던 결석도 수술을 하지않고 음식물이나 약을 내복함으로서
녹여내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것은 의학계의 소망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백저나무 의 잎을 달여서
차처럼 복용하면 결석이 저절로 빠저 나오거나 녹아서 없어짐으로서 고통없이 치료할수있다는 사실이
근래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으며 잎을 달여서 만든 농축액이 신약으로 발매되고 있는것도있다.
이백저 나무는 너도 밤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이며 잎은 타원형으로 길쭉하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모양으로 되어있다. 중심부에있는 엽맥이 요입( 凹入)되어있으며
잎의 뒷면은 분칠한것처럼 흰색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토리같이 생긴 열매가 열린다.
나무는 목재로 사용되며 열매는 도토리처럼 식용으로도 할수있다.
잎을 따서 깨끗이 씻어 쪄서 말렸다가 약으로 사용한다. 이때 찌는 기술의 정도에 따라
약리효과가 좌우되는것은 물론이다. 이러한 수제법은 매우 어려운 기술에 속한다.
말린 잎을 잘게썰은것을 하루에 50~70g을 6백~1천cc의 물로 달여서 약 3분의2로 졸인다음
세번에 나누어 식후에 마시면 좋다. 너무진한것보다 연하게 달여서 장기간 계속 복용하는것이
마시기도 쉽고 위장장애나 변비증등이 생기지않아 좋다. 또한 이백저 나무가 강장작용이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백저 나무를 결석증에 사용하는것은 원래 민간요법으로 시작된것인데 일본에서 과학적으로도
연구되고 있으며 성분으로 탄닌산이 들어있으나 아직도 기타 성분에 대하여는 연구의 여지가 많다.
결석에 대한 작용은 사람에 대한 임상 실험등에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으며
잎을 달여서 만든 수침액이 시험관에 담긴 환자에게서 꺼낸 결석을 일부 또는
완전히 용해시키는 작용이 있음이 알려지고있다.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일시적으로 소변량을
많게하는것 외에는 담즙 분비에도 별 영향이 없고 ,호흡이나 혈압에도 변화를 주지않아
민간약으로 사용하여도 안전성이 있음이 확인되고있다.
탄닌산 성분외에도 지방산이있으나 과연 어느성분이 배석(徘石)과 용서(溶石)효과등을 나타내는지는
앞으로의 연구과제라 할수있다. 이약은 원래 일본 사국지방에 민간의약으로 1958년경에
히로시마 대학 의학부에서 10 여년간의 연구결과 생체내에 결석용해 또는 결석 형성억제와
용해작용이 있는것이 실험결과 과학적으로 입증되어있다.
이백저나무는 1986년 8월 27일에 한국일보의 의학리포트에 게제되었는데 울릉도에서 발견한
군락지에 대한 보도였다. 그후 지금까지 상당히 많은 담석환자들에게 나눠주었는데
요로결석, 담석, 간석 등에 대한 용해 ,결석 억제작용은 놀라운 효과가 있었다.
동국대학 생물학과 최영태 교수와 한영채 박사와 공동으로 연구한바에 의하면
담석 결석을 용해하는 성분은 카테콜탄닌임이 밝혀졌고, 황색 결정체인 이 성분의單離에도 성공했다.
이백저나무의 특허는 우리나라, 미국에서도 특허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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